최종 수정일: 2020년 7월 31일
안녕하세요. 사단법인 한국예술진흥회입니다.
오늘 낮에 잠깐 나가봤더니 햇볕이 정말 따갑더라구요~
그래도 습기는 없어서 그늘 밑으로 들어가면 그나마 괜찮은데 다가오는 7월,8월에는 얼마나 더워질지 정말 걱정 되네요~^^
오늘은 '파운드 케이크' 만들기 과정을 소개 하려고 합니다.
'파운드 케이크'는 밀가루, 달걀, 버터, 설탕을 1:1:1:1의 비율로 섞어 만든 반죽을 둥근 틀이나 네모난 틀에 채워 구운 버터 케이크 입니다.
기본 배합이 1파운드(450g) 단위이기 때문에 붙여진 명칭으로, 플레인 케이크와 과실 케이크를 총칭하는 말입니다.
네모난 틀에 넣어서 굽는 것은 비교적 최근에 나타난 것으로, 과실이나 견과류를 많이 배합해 넣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파운드케이크 반죽은 다른 케이크 반죽에 비해 사용된 액체와 밀가루의 양이 거의 동량이라 반죽이 되직한 경우가 많아 밀가루를 섞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이렇게 되직한 상태의 반죽을 스패출러로 골고루 섞다 보면 오버 믹싱되어 식감에 나쁜 영향을 끼칩니다.
이러한 현상을 방지하려면 가루류를 섞을 때 거품기를 사용해서 반죽을 마무리하고 반죽 속에 숨어 있을 수 있는 날가루 덩어리를 완전하고 빠르게 풀어서 고르고 매끈한 반죽을 완성합니다
반죽의 곁이 고르고 균일해지는 게 보이면 바로 마무리하여 오버 믹싱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완성한 반죽을 오븐에서 바로 굽지 않고 그냥 두었다가 나중에 굽거나 시간을 오래 지체한 뒤 굽게 되면 제대로 된 식감과 볼륨을 가진 케이크가 나오지 않습니다.
풍부한 공기를 품고 있는 파운드케이크 반죽은 시간이 지날수록 공기가 계속 밖으로 방출되어 꺼지게 되며 베이킹파우더 같은 팽창제의 효력이 상실되기 때문에 제대로 된 케이크를 만들 수 없습니다.
케이크는 굽고 난 뒤 뜨거운 열기가 나고 어느 정도 식으면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밀봉하여 하루정도 숙성시켜야 제대로 된 맛과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오븐에서 갓 구운 케이크는 단맛만 강하게 나지만, 재료가 숙성되어 조화를 이루면 단맛이 사그라지면서 파운드케이크 특유의 맛과 질감, 풍미가 생기니 조금만 참았다가 먹는 것이 더 맛있게 먹는 방법입니다.
만약 파운드케이크를 만들어서 선물할 계획이라면 하루 정도 먼저 만들어서 숙성시켜야 정성 들여 만든 케이크의 진짜 풍미까지도 전달할 수 있습니다.
저희 한국예술진흥회에서는 '파운드 케이크' 만들기 체험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한 '파운드 케이크'만들기 수업 외에도 다양한 공예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교 출강 및 방문 수업도 가능하기 때문에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단체 수업 문의는 홈페이지 문의사항이나 (전화 희망 시간 포함)을 적어주시거나 저희 기관으로 연락주시면 자세한 내용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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